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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미국 Getty Museum

Lazy Bear 2008. 8. 1. 00:49

나는 그림에 문외한이다.   그래선지 미술관에 가더라도 학교에서 배웠던 낯익은 화가의 작품들이 더 반갑고 기억에 남는다.   2006년 게티뮤지엄을 방문했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간이 얼마 없기도 했고 자세한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무엇을 봤었는지 기억이 희미하다.   단지 같이 갔던 회사 동료에게 설명해 주었던 몇개만이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다.  

 

*Irises, Vincent Van Gogh

 

*Wheatstacks, Monet

유럽의 어느 미술관에선가 같은 그림을 본 기억이 있다.   난 같다고 우기고 싶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네는 이 밀짚단(?) 그림을 시리즈로 그렸다고 한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같은 풍경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그림이 흥미로운 것은 멀리서 봐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거다.   가까이서 봤을 때와 멀리서 봤을 때 그림의 느낌이 참 많이 차이나는 그림이다.   가까이 보면 거친 느낌이지만 멀리서 보면 정말 자연스럽게 보인다.

 

*Rouenf Cathedral, Monet

위와 같은 맥락.   가까이서 보면 윤곽이 선명치 않지만 멀리서 봤을 때 더 뚜렷하게 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Landscape in the Vicinity of Louveciennes, Camille Pissaro

피사로의 작품은 유럽 여행시 많이 대할 수 있었다.   주로 전원의 풍경이었는데 단순한 듯 하면서 자세하고 사실적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들이었다.  

 

*Starry Night, Munch

솔직히 이 그림은 본 기억이 없다.   뮤지엄사이트에 보니 콜렉션으로 되어 있어서 직접 볼 기회를 놓친 안타까운 마음에 올린다.   흠...  같은 별밤이라도 참... 뭉크답다.   하늘에 별이 흩어져 있다기보다 누군가의 눈인 것처럼 보이는 건 내가 이상해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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