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e Wong 作
사람의 기억이란 참.... 좀전에 봤던 영어 단어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에 외웠던 시나 노래등은 아직도 흥얼거릴 수 있다니... 그 대표적인 것이 학창 시절 합창대회에 나가 불렀던 가곡들이다. 졸업하고 나면 사실 가곡을 대할 기회는 많지 않아 되새김할 기회가 거의 없었음에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부를 수 있는 곡들이 있다. 물론 그럴 때면 교복을 입고 열심히 연습했던 친구들, 그리고 어슴프레하게 그 분위기랄까, 내음이랄까도 같이 돌아오곤 한다.
별
이병기 시, 이수인 곡, 신영옥 노래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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