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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오두막(The Shack__William Paul Young)

Lazy Bear 2009. 9. 17. 20:01

The Shack...   영풍문고에서 처음 대했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였고 책의 뒷편에 있는 서평을 보니 너무 재미있을거 같았다.   헌데 한참 달라가 올랐을 때 수입한 책인가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흠... 흠...   백수이다 보니 선뜻 손이 가지지 않는다.   이때 아는 지인과 통화를 했는데 사지 말고 자기한테 있으니 빌려 보란다.   책을 내가 좋아할 지 의심스럽다는 말을 덧붙이며.  왜냐면 처음에는 손에 땀이 나게 하는 범죄스릴러인데 오두막을 찾으면서부터 내용이 완전히 바뀐다며...  ㅎ ㅎ   읽어보고 맘에 들면 사라고 했다.   결론적으로는 나는 이 책을 빌려서 읽었고 아직도 사서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책이 좋다 싫다여서가 아니라 내가 계속 도망다니고 있는 분의 이야기여서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작가가 나온다고 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음악프로에 나오다니 싶었는데 노래도 잘해서 부를 예정이란다.   아마도 한국에 나와서 사인회를 했나보다.   내가 책을 읽은 이후로 이 책은 미국에서도 더 많이 팔리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팔린듯 하다.   자녀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니 목소리가 어떨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는 과연 책에서처럼 하나님을 보는 것일까?

 

 

드디어 시작....   ㅎ ㅎ  작가랑 생각이 같았나부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는 이 유명한 프로그램의 스튜디오에 처음이지 않을까 싶단다.   목소리는 차분하고 답변은 조리있다.   이야기꾼답다.   이 책은 그의 부인이 여섯 자녀들을 위한 2005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써달라고 해서 썼다고 한다.  

책을 쓰기 전에는 세 가지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이 유명해진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변화....   그리고 그는 놀랍게도 자작곡을 노래했다.   제목은 Memories...  와 ... 잘한다.   뭔가 기계적으로 도움을 준 것인가?   기타는 정말 잘 친다.  

 

그가 듣기를 선택한 노래는 Jackson Brown의 Doctor My Eyes.   당연히 책의 영화화는 의논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천천히 신중하게 진행되어 영화가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의 마지막 말을 요약하면 이 책은 보통사람에 의해 씌여진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유에 관한 보통 이야기일뿐이다......  

 

사진출처:  http://www.theshackbook.com/index.html   &    http://www.windrumo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