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사진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_2004

Lazy Bear 2008. 9. 21. 19:17

2004년 10월 중순, 어느덧 여행을 시작한 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을때 암스텔담에 머물며 하루 시간을 내어 풍차 마을 잔세스칸스를 갔다.   이날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관광객들이 거의 없었다.   기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사람들은 없었고 마을에 도착하니 전세버스로 단체 여행중인 일본인들이 조금 있었다.   10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마을엔 풍차가 사진에서처럼 세 개가 있었다.   사실 더 많은 풍차를 기대했었는데 좀 실망이다.   마을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이 많았다.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식당도 기념품점도 다 문을 닫고 마을은 조용했다.   새삼 플란다스의 개가 많이 생각나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