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사진

스위스 루쩨른

Lazy Bear 2008. 6. 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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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정보: 

-Jugendherberge Luzern/Lucerne Youth Hostel

공식유스호스텔.   기차역앞에서 18번 버스타고 Jugendherberge에서 하차 2분정도 걸어야 한다.   아니면 19번 버스를 타고       Rosenberg에서 내려 5분 걸어야 한다.   하하하!   2분 걸어야 한다니... 스위스답다.   스위스 유스호스텔 팜플릿에 나와 있는 설명이다.   2007년에는 4인실 도미토리가 아침포함 33.6프랑이었다.   개인적으로 4인실보다는 6인실을 선호한다.   4인실은 좀 비좁고 6인실은 침대이외에도 공간이 넓어 편했었다.   취사불가.   대신 사갖고 온 음식은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   친절하다.   리셉션에서 어댑터를 빌릴 수 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 시골같은 느낌.   해바라기가 좋았었다.  

-Backpackers Luzern

기차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삼십분쯤 걸어가야 한다.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멀었다.   교통수단은 없다.   주택가이긴 한데 호수를 끼고 도는 거라서 밤에 늦은 시간에 혼자 걸어 들어오기는 좀 그렇다.   부엌이 있어서 기차역에서 뭐든 사갖고 와 해먹을 수 있어 좋다.   빨래를 리셉션에 갖다 주면 리셉션에 있는 사람이 직접 세탁기에 넣고 돌려준다.   흠...  자주 고장이 났었나보다.   우리가 묵었던 도미토리에서는 공짜 무선이 잡혀 노트북을 쓸 수 있었다.      

 

인터넷:  루쩨른 기차역내 지하에 호숫가쪽편으로 맨 구석에 피씨방이 하나 있다.   2004년에 갔을 때 처음 갔었는데 다른 나라보다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2007년엔 노트북을 가져 갔는데 기차역에서 나와 왼쪽에 있는 맥도날드에서는 공짜로 무선을 사용할 수 있다.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 시켜놓고 다음 숙소등의 정보를 조회했었다.   맥도날드는 프랑스에서 그리고 스위스에서 공짜로 사용했고 체코에서는 30분, 1시간짜리 티켓을 사서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시도해 보지 않았고 오스트리아 맥도날드에서는 아예 무선이 안되고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몇개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아 사용하기 어렵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려면 홈페이지를 들어가 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따로 돈을 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2004년 루쩨른역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두어졌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여행하면서 어두워진 뒤에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좀 심란하다.   숙소를 찾아 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차역앞 광장에 없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었고 몇몇 아이들이 부모들과 같이 타고 있었다.   호스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찰칵.    

 

*루쩨른에 사오일 머무를 때 유난히 비가 자주 왔었다.   비를 좋아하고 심지어 비오는 날 걷는 것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비도 오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카펠교 위에 카메라를 두고 찰칵.

 

*비가 오고 안개 낀 날 찰칵.    

 

*루쩨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빈사의 사자상.  

 

*무제크 성벽에 오르면 루쩨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성벽 뒤쪽으로는 벌판에 소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여기서도 한참 헤매었던 걸로 기억한다.  

 

*기차역을 나와 바로 볼 수 있는 유명한 카펠교

 

 

*두개의 뾰족한 첨탑이 멋있는 호프교회.   시간이 늦어서 성당안을 둘러볼 수는 없었다.  교회 뒤편으로 묘지가 있다.  

 

*한국식당/Asiastische Spezialitaten/Restaurant Korea Town

Hirschmattstrasse 23, 6003 Luzern

루쩨른에 오면 꼭 들르는 식당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씩은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ㅎ ㅎ   처음 이주동안 유럽을 여행했을 때 투어를 포기하고 이 식당을 찾아 한국음식을 먹었었다.   이젠 여행하면서 음식때문에 고생하진 않지만 그 기억때문인지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상을 준다 하는 마음으로 꼭 들르게 된다.    작년에 둘이서 돌솥비빔밥과 김치찌게 그리고 각자 음료수를 시키고 50유로를 냈던 걸로 기억한다.   팁을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싸다.   주인되시는 분은 친절하고 김치며 밥이며 더 주려고 하시지만 양이 작지 않아서 더 먹을 수는 없고 음식맛은 훌륭하다.   진짜로 한국에서 먹는 음식, 아니 그보다 더 맛있다.   요즘은 한국 사람보다는 내국인 그리고 아시아인들이 많이 찾아와서 조금 세련되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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