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올레길 3코스에서 들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숙소에서 만난 올레꾼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그 전시실에서 아름다운 사진들과 대한 한 구절이 나를 부끄럽고 한마디로 정신이 번쩍 들게 했다.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눈치도 없이 자유로운 삶을 꿈.. 좋아합니다 2009.04.29
제주_우도_2009년 4월 23일 우도... 우도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름다운 바다물빛이다. 십여년전 회사 동료들과 아웃팅으로 왔을 때 차로 우도를 한바퀴 돌았었다. 그런데 기억나는 건 우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낙지를 먹었다는거뿐이다. 물론 난 안먹었지만.... 생선을 좋아하긴 하지만 살아 있는 건 별루다. 여행에 동행이 있을 ..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9
제주 올레길_3코스_2009년 4월 22일_(2) 바다 목장과 표선해수욕장.... 하루종일 먹이를 제공해줬던 친절하고 멋있는 두 여인네의 뒷모습, 이번 여행에서 젤 고생한 내 발들과 모래밭에 찍힌 귀여운 맨발자국, 저무는 해로 인해 키다리가 된 나와 두 여인네의 그림자들... 그리고 마침내 끝을 알리는 올레코스 표시.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8
제주 올레길_3코스_2009년 4월 22일_(1) 여러 사람이 아름답다고 추천하는 3코스... 자그마치 22km라 처음부터 걱정이 많았다. 15~17km도 7~8시간씩 걷는 나로서는 코스 초반에 너무 지체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걸었다. 오늘도 바람이 많다. 신기한 건 바람은 강한데 춥지 않다는 거... 반팔티 입고 긴팔 남방을 입으면 걷기 딱 적당하다. 상쾌하..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8
제주 올레길_12코스_2009년 4월 21일_(2) 결항될 정도의 전날의 강풍과 비 때문인가... 연한 옥빛의 바다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하얀 포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었다. 바다, 바람 그리고 또 바다와 바람....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5
제주 올레길_12코스_2009년 4월 21일_(1) 12코스는 다른 여타 코스와는 분위기가 좀 달랐다. 제일 최근에 열린 코스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아마도 다른 코스들에 비해 북쪽이기도 하고 또한 동쪽바다를 볼 수 있어서인가부다. 시작점도 그리고 도착점에서도 교통이 편리하지 않은 점이 어려운 점이지만 한편 그 점이 또 매력이기도 했다. 친..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4
제주_가족여행_2009 04 13 & 14 아침 일찍 리조트 산책로 걷기, 바닷가 내려가보기, 참치 김치 찌게, 서툰 운전으로 인한 불안한 출발, 긴장된 여정, 안개 낀 성산포, 내리는 비, 비와 안개속의 섭지코지, 던킨 도너츠, 하얀 등대, 드라마속의 성당 세트, 표선 해수욕장, 우연히 발견한 1박2일 복불복 촬영 식당, 갈치 조림, 전복죽, 허브..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0
제주 올레길_5코스_2009년 4월 18일 파란 하늘, 푸른 바다, 시원한 바람, 고요함, 하얗고 이쁜 집들, 이름 모를 야생화들, 맛도 있고 값도 훌륭한 소라물회, 검은 모래, 인적 없는 해안, 낫을 들고 쑥을 캐는 할머니, 한라산으로 고사리 따러 가라는 아주머니, 더위에 걷는 것이 안타까운지 차를 태워주겠다는 친절한 여행객들, 누워 쉴 수 ..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20
제주 올레길_7코스_2009년 4월 17일 바다 바다 바다, 그리고 바람 바람 바람, 그리고 푸르름과 라일락 향기(?).... 외돌개에서만 한시간을 보냈다. 커피도 마시고 붕어빵도 사먹고 중국 관광객들도 구경하고... 이러니 남들 4~5시간 걷는 거리를 7~8시간이 걸린다. 유채꽃밭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첨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사진을 찍으..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18
제주 올레길_7-1코스_2009년 4월 15일 아침에 엄마와 동생을 보냈다. 멀리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리무진 버스를 탄 엄마를 보며 눈물이 난다. 어쩔까 생각하다가 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시작하는 7-1코스를 걷기로 했다. 표시가 없어서 시외버스터미널에 있는 인포메이션에 가서 묻고 시작했다. 월산동 어느 돌담 안에서 일을 하시던 할머니.. 여행, 그리고 사진 2009.04.16